올해 부산 해수욕장 이용객 990만 명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상, 해수욕장 조기폐장 등 여파로 올해 부산 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며 1000만 명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은 전국 277개 중 244개가 개장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으로 22곳이 조기 폐장했다. 올해 전체 해수욕장 이용객은 작년 대비 16% 감소한 2273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32.8%)과 인천(-90.5%), 전남(-28.2%)은 이용객이 감소한 반면, 강원(38.7%)과 경남(15.0%), 울산(42.2%)은 풍선효과 등으로 증가했다.
코로나·조기 폐장 영향
지난해보다 32.8% 줄어
개장 기간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다녀간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504만 명)였고, 이어 충남 대천(281만 명), 부산 송정(128만 명)·광안리(123만 명)·다대포(119만 명)·송도(105만 명), 강원도 망상(44만 명), 충남 만리포(43만 명), 강원도 속초(43만 명)·삼척(42만 명)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올해 5개 해수욕장이 이용객 상위 6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산 전체 해수욕장 이용객은 990만 명으로, 작년의 1474만 명보다 32.8% 감소했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코로나19 사태에도 방역관리 등에 모범을 보인 우수 해수욕장으로 강원 속초, 전북 변산, 충남 대천 3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해수욕장은 우수 해수욕장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수부는 코로나19 방역에 더해 안전, 환경, 물가 관리, 교통약자 이용 편의, 이용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또 해수욕장 이용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남 광암해수욕장과 전남 대광해수욕장을 이용객 만족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송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