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부담·비효율 사업 부산교육청 100여 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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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교에 부담을 주거나 비효율적인 교육정책사업 100건 이상이 폐지되거나 통폐합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학교 업무 정상화와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정책사업 103건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6월 교육정책사업 461건을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1차 정비를 시작한데 이어 학교 현장 모니터링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부서별 2차 정비를 실시했다. 최종적으로 ‘교육정책조정심의협의회’ 심의 등을 거쳐 교육 정책 사업 103건을 정비했다.

해당 사업 중 ‘교육행정연구수행’ ‘첨단미래교실구축’ 사업 등 14건이 폐지됐다. 또한 연구학교 운영 학교 수 축소 등 사업 11건을 축소하는 한편, ‘부적응 아동 다중체계치료지원’ 사업 등 25건을 통합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감사 활동, 글로벌현장학습 등 78건에 대해서는 사업의 추진 방법 등을 개선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정비 대상 사업 누락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정책사업 정비이력 누적 관리제’를 실시하고, 결과를 2022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해 학교 현장에도 적용한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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