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위드 코로나’ 로드맵 나온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이달 말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이 나온다. 일상회복 단계, 방역 수칙 해제 순서 등이 담긴다.

백신 패스 도입 여부 등 담아
다음 달 초 적용 목표로 준비

13일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을 위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했다. 공동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았고 분야별 대표와 전문가 30명, 정부 위원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과별로 의제에 대한 자문 의견을 취합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관련 기사 2·5면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방역체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방역체계 전환 뒤에도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0월 말을 목표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로드맵에는 일상회복 단계 설정, 방역 수칙 해제의 우선순위, 방역·의료대응 체계, 사업장별 재택근무 방안, ‘백신 패스’ 도입 여부 등이 담긴다. 로드맵의 적용 시점은 다음 달 초로 예상된다. 구체적 시점은 다음 주까지 국내 코로나19 감염 규모와 접종 상황을 분석한 뒤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부산에서는 모두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 영향이 사라지면서 이날 하루 확진자는 이달 들어 가장 많았다. 이날 경남에서는 33명(김해 19명, 창원 8명, 진주 3명, 통영·거제·함안 각각 1명), 울산에서는 6명이 확진됐다. 김백상·김길수 기자 k103@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