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신도시 노선 신설… 양산 시내버스 내달 새로 달린다
경남 양산시가 사송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최근 확정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내달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
14일 양산시가 최근 확정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노선개편안은 내달 사송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춘 단기계획과 2024년 1월 운영 예정인 양산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장기계획으로 나눠졌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교통 수요가 적은 초장대 노선 단축과 이용률이 높은 물금읍과 동면 석·금산 지역 노선 조정, 환승체계 강화, 사송신도시 노선 신설, 노선 합리화를 통한 배차 간격 단축에 맞춰졌다.
신도시 입주 맞춰 단기 계획 확정
교통 수요 적은 초장대 노선 단축
이용률 높은 물금 등 환승 늘려
41개 노선 중 17개 노선 변경
현재 양산에는 41개 노선에 200대의 시내버스가 하루 999회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평균 58.4분(도심 25분, 외곽 80.4분)이며, 하루 대중교통 이용 인원은 5만 9020명이다. 이에 따라 단기계획에서 노선 수는 기존 41개 노선과 동일하지만, 차량은 4대 늘고 운행 횟수 역시 1160회로 161회 늘린다.
세부적으로 보면 41개 노선 중 18개 노선은 현행대로 유지되고, 차량만 3대 늘어난다. 17개 노선은 변경된다. 이 중 3개 노선(26번과 52번, 138번)은 연장, 5개 노선(11번, 12번, 13번, 16번, 137번)은 단축된다. 9개 노선(10번, 17번, 24번(순환), 24-1번, 32번, 56번, 57번, 87번, 1500번)은 변경된다. 6개 노선은 신설된다. 12-1번(신평TR~상북~남부시장~사송아랫길~부산 명륜역)과 16-1번(증산차고지~물금~사송아랫길~부산대 후문), 순환 20번(양산역 환승센터~청어람아파트~시청~석금산택지~양산역 환승센터), 순환 20-1번(양산역 환승센터~석금산택지~계석~시청~청어람아파트~양산역 환승센터), 33번(증산차고지~가촌 서로~범어중~양산역 환승센터), 60번(용당차고지~신국도7호선 두산위브~노포터미널)이다. 신설되는 곳은 내달 입주가 시작되는 사송신도시, 39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건립됐거나 건립 중인 덕계동 두산위브아파트 단지, 물금읍 가촌리 서로 등 신축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동면 석·금산신도시와 도시철도 양산환승센터와의 연계되는 노선이다. 6개 노선은 폐지한다. 2번과 3번, 23-1번, 38번, 85번, 132번이다.
장기계획은 단기계획과 노선 수는 같지만, 차량은 204대에서 202대로 2대 줄인다. 대신 운행 횟수는 1160회에서 1221회로 61회 늘인다. 단기계획안 대비 38개 노선은 유지, 1개(26번) 노선은 연장, 2개(17번과 1200번) 노선은 폐지, 2개(순환 40번과 40-1번) 노선은 신설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1억 8900만 원을 들여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사는 1년여간의 교통카드 이용 실적을 활용한 수요 분석과 노선별·정류장별 기종점수요, 환승 현황을 근거로 최적의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 뒤 온라인 주민설명회와 운송업체 대표자회의, 실무자문단 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