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부산국제영화제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 눈길
김기화(왼) 한국필립스 상무가 크리틱b상을 수상한 박송열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후원하는 한국필립모리스(주)가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선정된 독립영화 감독과 신인 감독에 대한 시상식에 시장자로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4일 그랜드 조선 부산 5층 볼룸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 시상식에서 ‘크리틱b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시상했다. 크리틱b상은 박송열 감독의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가, 시민평론가상에는 윤서진 감독의 ‘초록밤’이 각각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은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와 한국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비전의 밤에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비롯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한국영화감독조합-메가박스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CGK촬영상, 크리틱b상, 왓챠상, 시민평론가상, 부산시네필상 등 총 10개 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기화(왼) 한국필립스 상무가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한 윤서진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이날 시상을 한 김기화 한국필립모리스 상무는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을 통해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과 작품성과 독창성을 지닌 한국 영화를 응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한국 영화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을 이어가는 모든 영화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상인 ‘들꽃영화상’이 끝난 후 진행되는 ‘들꽃영화제’를 2020년부터 2년 연속 후원하고 전국 순회 상영을 지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