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신속 배달보다 안전이 우선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며칠 전 버스 안에서 이륜차 배달원이 사거리에서 다음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통과하다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하여 오토바이는 크게 파손되고 운전자는 119로 이송되는 것을 보았다.

필자는 교통경찰관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상품의 급증으로 이륜자동차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륜차는 승용차와 달리 사고 시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기에 안전모 착용, 신호 준수, 안전운전 등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배달업을 운영하는 영업주도 배달 종사자들에게 매일 안전운전 교육을 시켜야 한다. 신속한 배달보다도 안전이 우선이다.

이동훈·부산경찰청 교통과 순찰대 경장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