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유럽 리그서 나란히 ‘시즌 4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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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과 황의조가 월드컵 예선 직후 치른 소속팀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손, 뉴캐슬전 선발 출전
전반 추가시간 팀 결승골 뽑아
보르도 황, 낭트전 후반 선제골
김민재, 터키 리그 진출 후 첫 퇴장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3-2로 승리하면서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정규리그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5위(승점 15·5승 3패)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6라운드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고 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로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정규리그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케인과 골을 합작했다. EPL 최고의 공격 콤비로 꼽히는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까지 통산 35골을 합작했다.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작성한 EPL 통산 최다 골 합작 기록(36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이날 경기는 전반 40분 예기치 못한 일로 중단됐다. 관중석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 심판은 구단 의료진이 조처를 하도록 했고, 상황이 좀처럼 끝나지 않자 심판은 전반전 종료를 선언하고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경기는 약 25분 만에 속개했고 선수들은 추가시간 7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의 4호 골이 이때 터졌다. 전반 49분 케인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해 3-1을 만들었다.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는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같은 날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낭트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의조와 보르도는 끝까지 웃지는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중반 상대 선수 발을 밟으면서 오른 발목이 꺾여 쓰러졌다. 의무팀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후반 29분 음바예 니앙과 교체됐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빠진 뒤 곧바로 실점했다. 상대팀 페드로 치리베야가 세바스티앙 코르치아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보르도 골대를 갈랐다. 4경기 무승(3무 1패)에 빠진 보르도는 17위(승점 8·1승 5무 4패)에 자리했다.

한편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퇴장당했다.

김민재는 18일 터키 트라브존의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라브존 스포르와의 쉬페르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 했지만 이른 시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페네르바체는 1-3으로 역전패했다.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4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 옷을 잡아당기는 파울을 해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23분에는 트라브존 스트라이커 자니니와 경합 과정에서 상대를 미는 파울을 범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말았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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