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즐기는 ‘낙동강 별빛 시네마’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낙동강을 배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 야외 자동차극장이 열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안전하면서 즐거운 문화 행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북구청은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화명수상레저스포츠타운 야외 주차장에서 ‘낙동강 별빛 시네마(이하 낙동강 시네마)’를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2일부터 2주간 화명생태공원
선착순 온라인 신청 무료 관람
낙동강 시네마는 차 안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자동차 극장 형태다. 하루에 두 번씩 상영하고 무료다. 선착순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부산 시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낙동강 시네마는 회당 최대 150대 차량이 관람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 극장 중 최대 규모다. 거대한 스크린 뒤로 대동화명대교 등이 보이면서 탁 트인 낙동강 야경이 펼쳐져 관객들은 ‘리버뷰’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낙동강 시네마에 설치되는 스크린은 가로 24m, 세로 14m 크기로 부산지역 최대 크기다.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 설치된 스크린보다 세로가 약 1m가량 더 크다.
이번 낙동강 시네마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기 위해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철저하게 거리 두기를 실시한다. 가벼운 간식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푸드 트럭도 운영한다.
첫째 주 공식 상영작은 ‘트롤: 월드 투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두 번째 주는 ‘쥬만지:넥스트 레벨’, ‘맘마미아2’ 이다. 상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후 7시, 10시 하루 두 차례 상영된다.
이번 낙동강 시네마는 북구청이 같은 기간 실시하는 ‘구포나루에 희망백신을 놓다’ 행사의 일환이다. 북구청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문화 예술계에 활력을 되살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화명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어쿠스틱 공연과 밴드 연주가 펼쳐지는 ‘사운드 피크닉’과 지역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힐링 테마 갤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