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의 도시 부산엔 ‘신차’도 있다
부산의 대규모 국제행사에 글로벌 메이커들의 신차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동화 차량인 ‘GV60’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21일 개막하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1’에선 BMW 순수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iX’가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BIFF 땐 제네시스 ‘GV60’ 공개 ‘눈길’
21일 LPGA 대회선 BMW ‘iX’ 전시
iX는 BMW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로, 전면부의 두드러진 키드니 그릴과 얇게 가로로 드리워진 헤드램프,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실내 공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진보된 연결성이 결합된 모델이다. 주력 SUV인 ‘X5’와 비슷한 크기로,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이 500마력이 넘고, 유럽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km를 넘는다.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만큼 실내 중앙을 가로지르는 센터터널이 없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평소에는 숨어있다가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샤이테크’ 개념이 반영된 전동식 도어록, 시트 통합형 스피커 등이 BMW 모델 최초로 적용됐다. BMW코리아 측은 “벌써부터 일부 고객들이 차를 빨리 인도받기 위해 계약금을 걸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iX는 이번 대회 13번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달성한 선수에게 부상으로 제공되며, 국내 시장에는 올해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내 두레라움 광장 곳곳에서 부스 운영과 차량을 전시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포토월 앞에는 지난달 30일 출시한 ‘GV60’의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송중기가 이 차를 타고 등장한 뒤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현대차 부산본부 측은 “영화제 기간중 GV60 전시공간에는 연일 관람객들로 붐볐고, 차량에 대해서도 문의가 쏟아지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외부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테슬라나 다른 메이커 전기차에 비해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