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달, 바람… 자연풍과 자연광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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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달, 바람을 사진에 담았다.

김상오 사진가의 사진전 ‘자연: 구름과 달…그리고 바람’이 부산 남구 대연동 문화골목 갤러리골목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27일까지 이어진다.

김상오 사진전 27일까지 문화골목
영화제작자로 영화 장면처럼 묘사

김 사진가는 경성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영화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현재 경성대 연극영화학과 영화전공교수를 맡고 있다. 영화 ‘라스트 필름’ ‘연가시’ ‘심장이 뛴다’ ‘스승의 은혜’ ‘내 사랑’ ‘부산’ ‘미스터 소크라테스’ 등의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올여름 롯데월드타워에서 화가들과 함께 진행한 콜라보 전시 ‘동몽이상’에 이은 김 사진가의 두 번째 사진전이다.

김 사진가는 프레임 속 피사체를 자연풍과 자연광으로만 구성해서 보여준다. 자연 속의 구름과 달, 일출과 일몰의 모습을 담아냈다. 공기처럼 우리 곁에 존재하는 자연을 인식하고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거칠게 일렁이는 파도, 노을빛을 받아 반짝이는 해안절벽, 도시 사람들의 뒷모습 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들이 사진에 머문다. 051-715-8208.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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