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황희찬, 리즈전서 시즌 4호 골 ‘득점 공동 5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사진)이 득점포에 다시 불을 붙였다.
황희찬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4호 골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다 8월 말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돼 EPL에 진출한 황희찬은 리그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인 지난달 12일 왓퍼드와의 4라운드에서 첫 골을 신고했고, 이달 2일 뉴캐슬과의 7라운드에선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4골은 현재 EPL 득점 순위 5위에 해당한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7골로 선두를 형성했고, 2명의 공동 3위가 5골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손흥민(토트넘)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황희찬의 득점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얻어맞아 1-1로 비겨 최근 리그에서 이어오던 연승을 3경기에서 멈추고 4경기 무패를 이어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황희찬은 최근 팀동료 라울 히메네스와 2골을 합작하며 찰떡 호흡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날 황희찬의 골도 히메네스의 발에서 출발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