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그린피·가족회원 식사류 50% 할인… ‘회원 최우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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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컨트리클럽

국내에서 두 번째 개장한 부산컨트리클럽은 클럽하우스 리모델링과 코스 잔디 재정비, 스마트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국내 최고 명문으로 입지를 굳혔다. 부산컨트리클럽 제공

한국 골프 역사와 함께 한 부산컨트리클럽(이사장 서정의)은 1956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장한 골프장이다. 부산CC는 106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정규 18홀의 회원제 비영리 법인 골프장이다.

특히 부산CC는 부산 도심의 금정구 노포동에 위치해 고속도로와 지하철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합리적인 그린피는 물론 부담 없는 식음료 가격을 자랑하며 명실공히 회원 중심의 명문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1060명 회원으로 구성된 정규 18홀
IoT기술 접목해 핀 위치까지 알려줘
클럽 대상으로 다양한 공식 대회 개최
그린피 면제 등 부산 주니어 육성 한몫


올해 부산CC는 안팎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클럽하우스는 올 4월 남녀 라커룸과 목욕탕, 화장실 등 내부 리모델링을 마쳐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스는 전 홀에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핀 위치를 제공하는 보이스캐디 스마트골프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파3 2번, 5번홀은 티샷이 ‘원온’에 성공했을 때 작동하는 ‘부유 분수’를 설치해 재미를 더했다.

또 부산지역 주니어 선수 육성 활동도 강화했다. 올해부터 부산지역 우수주니어 선수 육성과 기량 향상을 위해 부산시골프협회 소속 주니어 선수들의 그린피와 카트비를 면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산 출신 선수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배출하기도 했다.

부산CC는 회원 그린피와 카트비 면제, 가족회원 식사류 50% 할인 등의 혜택이 많아 골퍼들 사이에서 ‘회원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생일을 맞은 회원이 입장하면 동행 팀에 대해 그릴 식사와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클럽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식 대회도 눈길을 끈다. 매년 2월 정기총회배 골프대회, 8월 클럽선수권과 시니어 선수권대회, 10월 이사장배 및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뛰어난 코스 환경도 부산CC의 자랑이다. 페어웨이의 기존 버뮤다 잔디(줄 잔디)를 한국잔디(중지)로 교체했다. 또 지난해 말 5인승 카트를 새로 도입하고, 전홀 티잉구역과 그린 프린지의 잔디를 교체했다.

부산CC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홀은 아웃 7번 홀(파4)과 인코스 16번 홀(파4)로 두 홀 모두 좌측으로 휘어지는 도그 레그 홀이다. 가장 좋은 공략 방법은 좌측 페널티 구역을 가로질러 공격적인 골프를 구사하는 것이다. 드라이버 거리에 자신 없는 골퍼는 티잉 구역에서 우드를 쳐서 안전하게 3온을 노리는 등 다양한 공략법으로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킨다.

국내외 업무 제휴 골프장도 눈길을 끈다. 국내 업무 제휴 골프장으로는 엘리시안제주CC, 롯데스카이힐제주CC, 라온GC, 롯데스카이힐 김해CC 등이 있다. 해외 업무 제휴 골프장은 일본의 그린랜드 리조트 골프코스, 아리아케CC, 쿠루메CC 등이 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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