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병원, 부울경 최초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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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동의병원(병원장 이인길)이 부울경 종합병원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관리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과 관리, 보존이 전산화된 정보 시스템이다. 2020년 6월 보건복지부가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업체의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를 도입했다.

동의병원은 문서 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3대 부문(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86개 인증 항목에서 최종적으로 ‘제품 인증’과 ‘사용 인증’을 받았다. 유효기간은 오는 2024년 9월 29일까지다.

이인길 병원장은 “EMR은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으로 동의병원이 환자 진료 연속성을 확보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면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고, 진료정보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EMR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EMR 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이 가능해져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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