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시민참여단’ 닻 올랐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시·도민 의견수렴, 민관 협력 창구역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이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최종 205명을 선정했다. 시민참여단은 특별지자체 출범 때까지 매달 두 차례 정기 화상회의와 지역별 현장 토론회,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 민관 협력 활동을 벌인다.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내년 상반기 전국 최초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광역집행기관과 의회 산하에 각각 사무국과 사무처가 만들어진다. 향후 부울경 상생 발전을 위한 행정청이 설립되면 집행·의결기관 등 각 사무국이 들어서 분산된 기능을 모아 수행한다. 합동추진단은 9월 ‘부울경 특별지자체 청사·의회 조성 계획 수립 용역’을 (사)지역정책연구원에 맡겨 특별지자체 청사 규모와 인원 구성, 사무실 배치 등의 밑그림을 짜고 있다.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올해 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특별지자체 행정청 설립 관련 청사 입지, 구체적 선정 기준 등을 부울경 공동 단장 회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12월 규약 제정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 행정기관 명칭 결정, 부울경 시·도 의회 규약 의결 이후 3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권승혁 기자 gsh0905@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