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양산 ‘메가시티 사무실’ 유치 경쟁
부울경 특별지자체 행정청 유치에 뛰어든 양산시(왼쪽)와 김해시. 부산일보DB정부가 부울경 지역에서 진행 중인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가 특별지자체 사무소 유치를 위해 선의의 경쟁에 나섰다.
광역권 중심 입지 내세워 ‘선의의 경쟁’
추진단 구성, 관련 사업 등 발굴 나서
양산시는 7월 정부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가자, 연관 사업 발굴과 특별지자체 사무소 양산 유치를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추진단내에 교통·재난과 경제·산업, 문화·관광, 행정청 등 4개 실무추진단도 구성한다. 교통·재난 추진단은 광역도로를 비롯해 대중교통, 광역철도 등을, 경제·산업 추진단은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R&D 혁신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 바이오헬스 산업을 각각 발굴하거나 지원하게 된다. 문화·관광 추진단은 울산~양산의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영남알프스 둘레길 운영, 온오프라인 연합대학체계 구축 등을, 행정청 추진단은 특별지자체 사무소 유치업무를 각각 맡게 된다.
김해시도 특별지자체 사무소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해시는 기획예산담당관실 기획팀에 6급과 7급 전담 인원 2명을 배치해 메가시티 관련 행정지원 업무를 맡겼다. 김해시는 메가시티 사무소가 김해에 설치될 경우에 대비해 시청 주변 차량등록사업소 인근 예상 부지를 계획에 놓고 있다. 김해와 양산시 관계자는 “부울경 특별지자체 사무소가 초광역 협력 기구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백·김태권 기자 ktg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