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두고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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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근접 방역 당국 ‘긴장’

다음 주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 방역 당국이 긴장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기준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는 1만 3755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20~26일) 확진된 245명 중 45.3%인 11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전주(13∼19일)의 돌파감염 비율 32.1%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날 경남에서는 40명(창원 23명, 사천 5명, 통영·거제 각각 3명, 김해 2명, 진주·밀양·고성·양산 각각 1명), 울산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전국적으로도 하루 확진자는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52명으로 2000명에 근접했다. 지난 9일(1953명) 이후 가장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전국 0.88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으나, 이번 주에는 상승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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