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문화공연 ‘특별한 60분’ 영도의 평범한 일상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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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도문화도시센터의 프로젝트 ‘찾아가는 공연배달’ 장면. 영도문화도시센터 제공

치유의 문화공연 ‘특별한 60분’이 영도의 평범한 일상을 찾아간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11월부터 12월 초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문화공연 ‘특별한 60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도의 평범한 장소를 찾아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우리들의 일상을 60분 동안 문화공연을 통해 선물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영도구 전역을 대상으로 지극히 일상적인 장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치유의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영도문화도시센터 12월 8일까지
여섯 차례 문화공연 펼쳐
시장 등 일상적 장소 공연 ‘눈길’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는 5일마다 장을 펼치는 새벽시장 상인을 비롯해 해돋이 마을 주민, 공부방 아이들, 신선동 마을사랑방을 이용하는 어르신, 대중교통운수업 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차고지 등 현장의 사람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11월 1일 낮 12시 동삼동 5일장에서 펼쳐질 특별한 60분의 첫 회 공연은 부산의 탱고 앙상블 ‘친친탱고’가 나선다. 이들은 동삼동 5일장 상인들을 위해 탱고연주를 펼친다.

두 번째 특별한 60분은 ‘국악그룹 길’이 나선다. 이들은 11월 8일 낮 12시 동삼그린힐 1단지 내 놀이터에서 동삼3동 주민들을 위한 ‘청사초롱’ ‘사랑가’ ‘민요의 향연’ 등 퓨전국악 공연을 펼친다. 국악그룹 길은 소리꾼 조아라가 이끄는 국악 실내악단이다.

세 번째 공연은 ‘스트링콰르텟 프롬Y’가 11월 13일 오후 2시 청학동 해돋이 마을공부방을 찾아간다. 이들은 ‘유쾌한 문화작당’과 협연, 해돋이 마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영화음악회를 펼친다.

퓨전 클래식 연주팀 ‘더 아티스트’의 공연이 준비된 네 번째 공연은 11월 19일 낮 12시 신선행복센터에서 영도 신선동 주민과 함께하는 옛 동요 음악회로 열린다.

‘카트리나 크룸파네(소프라노)’ ‘소코(바리톤)&원형준(바이올리니스트)’이 준비한 다섯 번째 특별한 60분은 11월 29일 낮 12시 영도 대평동 마을다방에서 조선수리소 종사자와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음악회이다. 마지막 여섯 번째 공연은 12월 8일 낮 12시 남부여객본사 차고지에서 ‘브리즈온 앙상블’과 함께하는 무대다. 이들은 대중교통종사자와 함께하는 차고지 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도 내 일상적 장소에서 펼치는 치유의 문화공연이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해 있는 예술가들의 공연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동아리와의 협력으로 지역주민과 전문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영도문화도시센터 측은 “장소가 가진 유·무형의 영감에 맞추어 연주단체 섭외, 연주 프로그램 기획으로 회차별 다양한 콘셉트의 문화공연이 꾸며질 예정”이라며 “지역 출신의 공연기획 전문가와 함께 협력해 지역을 리서치한 후 진행되는 프로젝트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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