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1~3분기 역대 최대실적 누적 당기순이익 743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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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또 한 번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BNK그룹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754억 원(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2754억 원의 분기 당기순이익은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일 뿐만 아니라 1~4분기를 통틀어 가장 큰 분기 실적이다. 특히 3분기 실적은 역대 당기순이익 최대 실적인 2분기(2753억 원) 기록을 경신하며 연속적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이로 인해 BNK그룹의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또한 7434억 원으로 역대 최대이다.

이번 3분기 호성적은 은행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요 비은행 자회사의 성장 폭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 비용 축소로 각각 3681억 원, 2289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70억 원 증가한 1108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투자증권은 IB(투자금융) 부문의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20억 원 증가한 98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비은행 자회사 이익의 증가폭이다.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6%나 증가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사적 리스크 관리,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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