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풀려 버렸나… ‘위드 코로나’ 앞두고 감염세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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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체계의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부산시는 28일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만 380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전날 49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에 근접했다. 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확진자 증가는 10월 행락철을 맞아서 인구 이동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20일 만에 2000명 넘어
부산시 ‘단계적 일상’ 첫 회의

경남에서는 32명(창원 18명, 거제 4명, 김해 3명, 통영 2명, 진주·함안·창녕·합천·고성 각각 1명), 울산에서는 6명이 확진됐다.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다시 2000명대로 진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11명 늘어 국내 누적 환자는 35만 8412명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최근 이뤄진 수도권 사적모임 인원 완화와 다음 주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의 전환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 저하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29일 첫 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박형준 시장을 위원장을 비롯 방역·의료, 문화·관광, 경제·민생, 자치·안전 등 4개 분야 각계 대표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김백상·백남경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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