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시낭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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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박해점, 금상 이은주·정재현 씨

제3회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시낭송대회(대회장 정종원)이 지난달 30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대회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가 주최하고 미래의료재단 부산 미래IFC검진센터(이사장 김수정)이 주관했다. 장애인의 표현 능력과 자신감 향상, 행복 나눔을 위해 마련한 이번 시낭송 대회는 사단법인 시 읽는 문화 김윤아 이사장이 진행했다.

이날 시낭송 대회에서 박해점(지체장애인·경남 양산시) 씨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금상은 이은주(청각·부산 강서구), 정재현(뇌병변·부산 사하구) 씨가 차지했고 은상은 조한나(뇌병변·부산 북구), 김선영(뇌병변·부산 해운대구), 조은혜(지적·부산 수영구) 씨가 받았다. 동상 정지인(시각·부산 부산진구) 씨 등 5명이, 장려상은 권인경(지체·부산 금정구) 씨 등 13명이 받았다.

정종원 대회장은 “입상자에게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모든 참가자가 위안을 얻는 행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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