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DT)로 충무김밥 즐기세요.”

전국 100여 곳의 매장을 운영 중인 유명 프랜차이즈 ‘할매손 충무김밥’이 김밥업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개장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은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충무김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할매손 충무김밥’ 업계 처음
경남 거제에 매장 오픈 ‘주목’

할매손 충무김밥은 오는 6일 국내 김밥업계 최초로 경남 거제에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규모는 1~2층 연면적 약 500㎡(150평)로 할매손 충무김밥의 경남지사 사무실도 들어선다.

이 매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해 비대면을 선호하며 충무김밥 본연의 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거제 시내와 바닷가가 인접한 지역에 들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매장은 할매손 충무김밥의 경남지역 사업 거점이기도 하다. 할매손 충무김밥은 2012년 부산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로 향후 거제 매장을 통해 충무김밥의 본고장인 경남 거제와 통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할매손 충무김밥은 가맹점 70곳, 팝업스토어 30곳 등 총 100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할매손 충무김밥 관계자는 “앞으로 충무김밥 고유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하면서 동시에 드라이브스루 전용 메뉴도 보다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할매손 충무김밥의 경남 지사이다. 이 매장을 기반으로 충무김밥 본고장인 경남 거제와 통영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