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부상당한 황의조 대신 김건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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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부상을 당한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 대신 김건희(수원)를 선택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 6차전(11일 아랍에미리트 홈경기·16일 이라크 원정경기)에 나설 태극전사 25명의 명단을 1일 발표했다.

김, K리그1서 6골 1도움 맹활약
조규성·이동경·김민재 등도 뽑혀

최근 소속팀 훈련을 소화하다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신 올시즌 K리그1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김건희를 불러들였다.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김건희는 조규성(김천상무)과 함께 공격수 자원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에서 중용되던 나상호(서울) 역시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동준(울산)도 이번에는 소집되지 않는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카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우영(알사드), 이동경(울산) 등 2~3선의 주축 선수들이 예상 대로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수비진에서도 김민재(페네르바체), 홍철(울산),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등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신임을 받았고, 골키퍼 명단도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등으로 변화가 없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더불어 중앙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도 지난 24일 부상을 당해 2~3주의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일단 명단에서 빠졌다. 다만 향후 회복 상황에 따라 추가 발탁의 여지를 남긴 상태다. 박지훈 기자 lio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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