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위크

2020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갈라쇼 공연 장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 제공

도시 속으로 마술이 스며든다.

‘2021 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위크’(이하 매직위크)가 시작된다.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4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12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마술 축제를 펼쳐 보인다. 매직위크는 6월 열린 ‘매직컨벤션-Fall In Magic’과 10월 온라인 게릴라 투어와 매직 프린지에 이어 열리는 행사로 다양하고 화려한 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7일 해운대문화회관

12~14일 영화의전당

‘이은결 특별기획 떠오르다’ 비롯

매직갈라쇼·국가대표쇼 등 다양

11월 첫째 주에 열리는 ‘매직위크 해운대문화회관’은 여러 장르의 기획 공연과 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은결 특별기획 떠오르다’는 ‘안성우 마술사를 위한 헌정 공연’이라는 부제목으로 진행된다. 기억과 추억, 감정·영감·상상 등 ‘떠오르다’라는 단어의 중의적 표현만큼 다양한 마술과 일루션 등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다.

2020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갈라쇼 공연 장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 제공

2020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갈라쇼 공연 장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 제공

6일과 7일에는 ‘제3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이 열린다. 매직, 저글링, 클라운 분야에서 최고 실력을 갖춘 거리 공연 예술가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을 마친 뒤인 7일 오후 4시 30분에는 각 부문 1등 버스커들이 참여하는 ‘챔피언 쇼’가 진행된다. 여기에 더해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 씽크 매직 임종기 대표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는 데이 매직 클래스 등도 마련된다.

11월 둘째 주 ‘매직위크 영화의전당’에는 매직갈라쇼, 국가대표쇼, 매직라운지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12·13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매직갈라쇼에는 김민형, 료, 오장욱, 송다민, 지니(JEENY), 최예찬, 이명준이 출연한다.

2022 아시아마술대회에 출전하는 신예 마술사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국가대표쇼는 13일과 14일 A와 B로 나누어 진행된다. 매직라운지는 ‘매직위크 영화의전당’을 찾는 시민을 위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준비한 부대행사이다. 문태현과 박승룡이 출연해 1미터마술 공연을 펼치고, 타로와 캐리커처 등의 행사가 열린다.

총 8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매직위크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는 관객 맞춤형 프로그램 추천제를 도입했다. 자녀 동반 가족 관람객은 ‘챔피언쇼’를 추천한다. 친구와 함께 매직위크를 찾는 관람객에게는 ‘이은결 특별기획 떠오르다’ ‘매직갈라쇼’를 권한다. 새로운 마술에 관심이 많은 경우는 ‘국가대표쇼’를 관람할 것을 조직위는 제안했다.

매직위크 공연 예매는 예스24공연에서 할 수 있다. 공연과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