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형 ‘티록’, 투톤 컬러 적용하고 가격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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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자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올 1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티록’에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하고 가격을 낮춘 ‘2022년형 티록’을 2일 국내 출시했다.

티록은 탄탄하면서 민첩한 주행 성능, 콤팩트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 높은 연료 효율 등 폭스바겐 특유의 강점에 도심형 SUV의 감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2030세대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 6월 한 달 간 티록은 총 1029대가 판매되며 6월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르기도 했다.

폭스바겐, 연식변경 모델 출시
명품 ‘비츠 오디오 시스템’ 적용
기존 모델 대비 300여만 원 싸

2022년형의 경우 전면에는 티록 디자인의 시그니처인 듀얼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야간주행시 눈에 띈다. 또한 하나의 바디 컬러로 이뤄진 기존 모델과 달리 외장과 루프 컬러가 나뉘어진 이른바 ‘투톤 컬러’다. 블랙 루프에 총 6가지 바디컬러의 투톤 디자인을 적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에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층 사이에서 명품 헤드폰과 이어폰으로 유명한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됐다. 비츠 오디오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비츠 바이 드레’ 음향 전문가와 제휴해 특별히 설계된 사운드 시스템이다.

신형 티록은 연식변경임에도 새 엔진이 장착됐다. 앞서 신형 티구안에 탑재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에보 엔진이 적용된다. 이 엔진은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켜 현존하는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했다.

성능 면에서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에 최대토크 36.7kg.m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L당 16.2km로 좋다.

2022년형 티록에는 기존 연식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추가됐다. 가격(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54만 원 가량 낮춘 3244만 5000~3835만 9000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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