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예술제 효시’ 70돌 개천예술제 진주성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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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8개 부문 50개 행사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 개천예술제가 올해 제70회를 맞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7일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 앞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진주성 시간여행,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예술 경연 대회, 예술문화 축하행사, 버스킹 공연, 체험행사, 각종 전시 등 모두 8개 부문 50개 행사가 펼쳐진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촉석산성 아리아’는 13·14일 이틀간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특별무대에서 공연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인 ‘진주를 담다’는 진주8경과 자연풍광, 개천 예술제의 조화를 담은 다양한 영상을 개천예술제 누리집(gaecheonart.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들은 지난 9~10월 촬영한 영상으로 지역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 전국 가장행렬대회는 ‘진주성 시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대체돼 시대별 복식을 관람객이 직접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진주대첩·근대사·현대사 3가지 테마로 다양한 복식이 준비된다. 또 촉석루 건너편 망경둔치에,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하모’ 포토존 3곳이 설치돼 관람객에게 진주의 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개천예술제와 함께 4~21일 전통공예비엔날레, 8~14일 진주실크문화축제, 6~13일 경남 예스컵 e스포츠 대회도 진주 지역 곳곳에서 열려 늦가을 축제의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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