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화장실 25곳에 불법 촬영 방지용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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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최근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공화장실에 촬영방지용 안심스크린 설치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와 바닥 사이 뚫린 공간을 통한 불법 촬영 범죄를 막기 위해 설치한다. 이번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하는 공중화장실은 수로왕릉을 비롯해 신어산 산림욕장, 내동공원 등 공원지역 25개 공공화장실이며, 안심스크린 64개를 설치한다. 이들 화장실은 성인지 관점에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안심스크린 설치 필요성이 제기된 곳이다. 시는 이번 안심스크린 설치에 이어 공공화장실 체감안전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안전장치를 추가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공중화장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심화장실 조례’를 제정, 비상벨 등 안전장치 설치 근거 마련과 함께 수시로 안전점검 활동을 펴고 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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