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도 ‘그린스마트’에 포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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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서 작은학교를 아예 배제해 비교육적이라는 비판(부산일보 8월 19일 자 6면 등 보도)이 일자 이들 학교도 포함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에 소규모 학교도 포함해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준공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를 미래형으로 개조해 교육 효과 극대화를 꾀하는 게 목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1단계 사업, 2026년부터 2단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1단계 사업 대상을 선정하면서 자격 조건을 초등학교는 재학생 240명 이상, 중학교는 재학생 300명 이상 학교로 제한했다. 이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는 잠재적으로 통폐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미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조사 결과, 시내 소규모 학교의 과반이 사업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변은샘 기자 iam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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