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 문화축제’ 실크의 향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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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앞에 설치된 ‘진주실크 소망등 터널’. 진주시 제공

2021 진주실크 문화축제가 8일 막을 올려 오는 14일까지 진주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실크, 진주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지역 특화산업인 실크가 문화와 만나 산업과 예술이 어우러진 한마당 실크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8~14일 진주시청 일원서 개최
전시·패션쇼·학술대회 등 진행

8일부터 14일까지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는 제25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과 실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및 작품 등이 전시된다. 2005년 부산 APEC에서 선보인 고려청자 운학문의 진주실크 벽지로 만든 병풍, 대한항공 승무원 실크 스카프, 도쿄올림픽 선수단 ‘니트 넥타이’등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진주실크를 만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진주실크 소망등 터널’도 만날 수 있다. ‘실크하게, 소망하다’란 주제의 실크 소망등 터널은 실크가 문화와 만나 탄생한 창의적인 문화산업의 하나로 12월 유등축제에서도 선보인다.

이어 진주실크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한눈에 살피는 2021 진주실크 온·오프라인 패션쇼가 12일 오후 6시 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K-드라마와 영화계 거장 이진희 의상감독이 ‘풍류동행’이라는 주제로 계절이 순환하는 자연의 이치에서 영감을 받아 ‘봄-여름-가을-겨울-다시 봄’의 구성으로 실크 의상 40여 점을 선보인다. ‘진주실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짓다’를 주제한 학술대회도 오는 10일 오후 1시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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