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만동에 희망드림! 감동드림!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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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드림 시공 전 외관 모습.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시공 전 외관 모습.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시공 후 외관 모습.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시공 후 외관 모습.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1층 주민 커뮤니티 공간(시공 전).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1층 주민 커뮤니티 공간(시공 전).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1층 주민 커뮤니티 공간(시공 후).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1층 주민 커뮤니티 공간(시공 후).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2층 빨래방(시공 전).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2층 빨래방(시공 전).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2층 빨래방(시공 후). 부산건축제 제공 감동드림 2층 빨래방(시공 후). 부산건축제 제공

부산 감만동에 감동을 드렸다. 열악한 환경의 노후 시설을 개선해 주는 ‘호프(HOPE) 프로젝트’가 이번엔 감만동에 꽃을 피웠다.

부산시와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자 협약 체결해 추진해오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의 건축환경 개선사업 ‘HOPE with HUG프로젝트’(이하 호프 프로젝트)가 47번째 결실을 맺어 9일 준공식을 갖는다.


노후 공공시설 개선 사업

‘호프 프로젝트’ 9일 준공식


대상지 감만동 주민공유공간

지상 2층 규모 ‘감동드림’



이번 사업 대상지는 부산 남구 감만동에 있는 주민공유공간 ‘감동드림’. 1999년 지어진 지상 2층, 연면적 45㎡ 규모의 단독 건물이다. 당초에는 경로당으로 사용됐으나 경로당이 이전함에 따라 주민 편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 실태를 반영, 2020년부터 마을 주민을 위한 공유시설로 사용돼 왔다.

1층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 2층은 지역주민 공동 빨래방으로 사용됐으나 장기간 시설에 대한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난방시설이 없어 이용 주민들이 불편해해 ‘호프 프로젝트’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주)협성건설이 재원을 후원하고, 짓다건축사사무소의 조윤경 건축가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두 달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 기존 공간의 쓰임새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층은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교육 등을 위한 사랑방으로, 2층은 집에서 빨래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 빨래방으로 종전 그대로 사용된다.

부산건축제 측은 “준공식은 9일 오전 11시 주민공유공간 ‘감동드림’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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