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 내 ‘롯데제과 스위트홈 9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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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 Home) 9호점’ 개관식(사진)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5일 문을 연 스위트홈 9호점은 건평 약 9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위치해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롯데제과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건립은 빼빼로 수익금으로 이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빼빼로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자는 취지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빼빼로 수익금 활용 센터 준공
휴식·학습·놀이 공간 등 구비

이날 개관식에는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를 비롯, 김태석 사하구청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지역 아동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민명기 대표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빼빼로데이의 발생지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 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의미가 더욱 깊다. 스위트홈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스위트홈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4일에는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해 원격 온라인 수업으로 과자 화분 만들기를 시행했으며 주민들에게 빼빼로 등 과자 약 2000개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스위트홈 9호점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아동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이 시설은 휴식·놀이 공간, 학습·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건립 초기부터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 구조와 디자인을 결정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수익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2013년 첫 해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 전남 신안에 이어 올해 부산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매년 1호점씩 건립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향후에도 빼빼로의 수익금으로 지역발전과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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