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기보 중기 재기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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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8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운영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필요한 중소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캠코는 지원 대상을 상호 추천하고, 대상 기업에 대해 기보의 재기지원 보증과 캠코의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은 재기 가능성은 높지만 금융시장에서 소외된 회생절차 종결 후 3년 이내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귀수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움이 커진 중소·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과 혁신을 통해 중소·회생기업 재기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력, 기보 자체 재기지원 프로그램 확대 실시 등 다양한 재기지원 방안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재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19년 11월 캠코기업지원금융(주)를 설립해 올해 10월 말까지 총 79개 회생절차기업에 약 616억 원을 지원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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