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가 만든 신발 구경하세요 ‘신발 거점 특구’ 서면서 이색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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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밀레니얼+제트)세대가 만든 참신한 신발 구경하세요.”

최근 ‘부산 신발산업 성장 거점 특구’로 지정된 서면에서 이색 신발 패션쇼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지역 대학생 공모전 선정 작품
13일 ‘젊음의 거리’서 선보여

KT&G 상상유니브 부산운영사무국과 부산진구청은 13일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2021 슈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슈즈페스티벌은 ‘서면 차 없는 거리 문화로 채우다’ 행사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로, 과거 신발 산업의 중심지였던 부산의 신발산업을 재도약시키자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열리는 패션쇼에서는 개성이나 자기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녹아든 신발 90~100족이 선보인다. 이 신발들은 올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신발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로 대학생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에 전문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이 더해져 완성됐다.

패션쇼에 선보인 신발들은 부산시민공원과 상상마당 부산에서 오프라인 전시된다. 온라인으로도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서면 일대는 최근 신발산업 성장 거점 특구로 지정돼 신발산업과 연계한 청년창업 등 3개 특화사업과 8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KT&G 상상유니브 부산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신발산업 성장 거점 특구인 서면에서 슈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무척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슈즈 페스티벌을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확대하고 지속발전 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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