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조선팝과 함께한 진주 실크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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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21 진주실크 패션쇼’. 진주시 제공

‘풍류동행(風流同行)’을 주제로 내건 ‘2021 진주실크 패션쇼’가 지난 12일 오후 6시 경남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려 늦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2일 밤 시청 앞 광장서 열려
이진희 디자이너 작품 눈길

경남 진주시와 한국실크연구원이 세계 5대 실크명산지 진주실크를 널리 알리려고 연 이 실크패션쇼는 유명 디자이너 이진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 외래교수가 의상감독 및 무대미술을 맡아 자신이 디자인한 실크 의상 40여 점과 국내 최고 예술가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융복합 쇼로 꾸며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 실크패션쇼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 한국무용계의 거장인 국립무용단 장현수 수석의 안무로 짜여진 무용 퍼포먼스, 여창가곡 전수자(무형문화재 제30호)인 정마리의 명품 보이스, 거문고 연주가 계절의 흐름과 함께 쇼의 깊이를 더했다. 피날레는 ‘조선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크로스오버 공연의 대중화를 몰고 온 서도밴드의 공연이 장식하며 새로운 패션쇼 모습으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진주는 국내 실크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한다. 이탈리아 코모, 프랑스 리옹, 중국의 항주·소주, 일본의 교토와 더불어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 손꼽힌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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