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특수 잡아라” 호텔, 고객 유치 이색 마케팅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지역 호텔들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아난티 힐튼 부산은 이달 초부터 ‘더 퍼스트 저니 바이 마이 셀프’(The First Journey by Myself) 돌잔치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이 프로모션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DIY에 기반해 출시된 상품으로 가족들이 아이의 첫 생일 잔치를 직접 진행하거나 분위기를 연출해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질 수 있다. 이 상품은 돌잔치 연회 공간과 호텔 식사만 포함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가족들이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준비해야 한다.

아난티 힐튼 부산, DIY 돌잔치 프로모션
시그니엘 부산, 반려견 물품 대여 서비스

시그니엘 부산은 프리미엄 펫 브랜드 ‘프랑소와펫’(FRANCOISPET)과 협업해 ‘미 앤드 마이 펫’ (Me and my pet)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객실에는 쿠션, 수건, 담요, 배변패드, 배변 판 등의 반려견 용품이 기본적으로 비치돼 있다. 또 에어샤워-드라이룸, 팻 캐리어, 반려견 전용 유모차 등 편의성 물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펫 프렌들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라발스호텔은 고객 맞춤형 웨딩 서비스를 선보인다. 웨딩 전문 지배인이 일 대 일 고객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취향을 파악해 웨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단독홀에서 2시간 동안 여유 있게 예식이 진행되며, 뮤지컬 콘셉트 등 이색 연출도 가능하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호텔 내 조리 기능장 셰프들이 참여하는 ‘코리아 마스터 셰프 프로모션’을 이달 한 달 동안 실시한다. 현재국 총주방장을 필두로 양식, 한식, 베이커리 부문 기능장 자격을 보유한 셰프가 주축이 돼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조리 기능장은 국가 기술자격증으로 조리에 관한 최상급 숙련기능을 보유한 셰프에게 주어진다.

부산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단계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집 밖으로 나오는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