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함안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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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을 아우르는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된다.

15일 함안군에 따르면, 창원~함안 간 대중교통 광역 환승 할인제가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두 지역 간 대중교통 광역 환승 할인제는 창원과 함안을 오가는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에서 하차한 후 창원 시내버스는 30분 이내, 함안 농어촌버스는 6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환승할 경우 1회에 한해 기본 요금인 1450원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그러나 창원 시내버스와 함안 농어촌버스 간 정보 호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환승 승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함안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함안군은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원~함안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함안군과 창원시가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연계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올 9월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것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두 지역 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양 지역 환승 할인제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승 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의 편리한 이용은 물론 광역 환승 할인제의 효과적인 시행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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