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월드컵 유럽 예선 마지막 본선 직행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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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유럽에 마지막으로 남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유럽예선은 조 2위 팀들의 플레이오프 경쟁으로 전개된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스테번 베르흐베인, 멤피스 데파이의 연속 득점포에 힘입어 노르웨이를 2-0으로 제압했다.

G조 노르웨이 2-0으로 물리쳐
유럽 예선, 조 2위 팀 간 PO 돌입

이로써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로 승점 23을 쌓은 네덜란드는 이날 몬테네그로를 2-1로 따돌리면서 G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 총 13장이 걸린 유럽에서는 55개국이 10개 조로 나눠 경쟁 중이다. 각 조 1위 팀이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간다. 이후 조 2위에 오른 10개 팀, 그리고 그 외의 국가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개 팀을 합쳐 총 1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출전권 3장의 주인을 가린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위에 올랐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유럽 예선 탈락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이날로 유럽 예선 조별리그 일정이 끝나 본선 직행팀과 플레이오프에 나설 나라가 모두 가려졌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가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나라는 포르투갈, 스웨덴,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웨일스, 스코틀랜드, 터키, 러시아, 폴란드, 북마케도니아다. 여기에 체코와 오스트리아가 네이션스리그 성적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유럽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 열린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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