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기업 87.6% “물류난 1년 이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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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물류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이 83.4%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87.6%는 물류난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입 물류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83.4%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6월) 73.4%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사항(중복응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운·해상 운임 상승(83.7%)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선적 시기 지연(65%), 컨테이너 부족(43.2%), 선복(화물공간) 부족(4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적선사를 이용하는 기업에서 ‘컨테이너 부족’ 응답 기업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김종우 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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