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한성기업·덕화푸드 ‘지속가능어업’ 인정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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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MSC 코리아 어워즈 수상

‘MSC 코리아 어워즈’ 수상식에서 임준호(왼쪽부터) 한성기업 대표이사, 장종수 덕화푸드 대표이사,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서종석 MSC 한국대표, 박상진 동원산업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SC 제공 ‘MSC 코리아 어워즈’ 수상식에서 임준호(왼쪽부터) 한성기업 대표이사, 장종수 덕화푸드 대표이사,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서종석 MSC 한국대표, 박상진 동원산업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SC 제공

‘제1회 MSC 코리아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동원산업, 한성기업, 덕화푸드가 선정됐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해양관리협의회)는 남획과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비영리기구이다. MSC는 지속가능어업을 위해 국제표준(MSC 인증)을 제정하고,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 어업인들에게 이를 따르도록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캠페인의 하나로 해양관리협의회는 올해 처음으로 ‘MSC 어워즈’를 준비했다. 지속가능성 이슈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수산업의 SDGs(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협력해 행사를 마련됐다.

‘올해의 기업상’은 동원산업이 수상했다. 동원산업은 2019년 국내 어업 최초로 다랑어 연승·선망어업에 MSC 인증을 취득하고 다랑어에 대해서는 어장에서부터 제품 생산까지의 전 과정에서 MSC 인증을 취득해 현재 판매 중이다.

‘올해의 브랜드상’은 한성기업의 차지였다. 한성기업은 2013년 국내 최초로 MSC 인증을 취득한 기업으로 MSC 인증 명태를 활용한 크래미 제품을 출시해 현재까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또 2020년~2021년 기준 국내에서 MSC 에코라벨 제품 판매수익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부터 국내 명란업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명란 제품을 생산해 온 덕화푸드는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MSC 에코라벨 제품을 판매해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덕화푸드는 현재 명란 전품목의 40%를 MSC 에코라벨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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