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티투어 ‘남해로 오시다’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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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남해방문의 해’를 앞두고 남해관광문화재단이 기획해 인기를 끌고 있는 남해광역시티투어 ‘남해로 오시다’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이 추진 중인 광역시티투어 ‘남해로 오시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해군은 문화관광재단이 ‘2022남해방문의 해’를 앞두고 기획한 이 투어를 이달 6일부터 운영한 결과, 전북 전주지역 광역시티투어 운행이 모두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대구 이어 전주서도 완판
4개 거점도시 왕복 운행에 호평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또 부산과 대구 등 다른 지역도 주말 예약접수가 차례로 매진되고 있고, 당초 당일 운행 상품에서 1박2일 상품으로 전환해 운행 예정인 서울지역 광역투어버스는 현재 인기리에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해로 오시다’는 광역 관광 거점지역에서 남해를 버스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역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국 관광객 접근성 개선과 인지도 향상, 지역민 소득창출 등을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6일부터 운행 중인 광역시티투어는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전국 4개 주요 거점도시인 부산과 대구, 전주, 서울에서 남해로 왕복 운영한다. 시티투어 탑승요금은 부산·대구·전주는 2만 900원, 서울은 6만 8000원(KTX 용산 ↔ 순천 비용 포함)으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남해 관광을 할 수 있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이 광역시티투어는 그동안 서울 등지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남해 관광에 대해 심리적 거리감를 줄일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는 것 같다”며 “각 지역별 전담 여행사들과 함께하는 사업인 만큼 시범운행 기간 동안 운영에 대한 보완점을 찾아 내년부터는 다양한 투어프로그램과 함께 안정적 운행이 가능하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 문의는 각 지역별 전담여행사 홈페이지 또는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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