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충전 한도 100만 원’ 캠페인 한 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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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의 개인 충전한도를 100만 원까지 확대하는 캠페인이 이달까지 연장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 팬더믹으로 매출이 감소한 위기업종과 동백전 사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소외업종을 배려한 이벤트까지 새롭게 추가됐다.

11월 진행 ‘응원 동 백’ 12월까지
위기 업종 ‘상생소비 스탬프’도
개수 따라 최대 3만 원 캐시백

부산시는 1일 “11월 진행 중이던 ‘부산시민 응원 동 백(100) 이벤트’를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부산시민 응원 동 백(100) 이벤트’는 지난 11월 한달 간 진행된 충전한도 확대 이벤트. 시민별 개인 충전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캐시백 역시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오는 15일까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위기업종과 평소 동백전과 거리가 멀었던 소외업종을 대상으로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상생소비 스탬프 이벤트’도 추진한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찾아온 연말연시에 소비를 진작시키는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조처다.

이에 따라 동백전을 사용하는 시민은 누구나 세탁소, 여행사, 스포츠시설, 이·미용, 목욕탕, 택시, 소매점 등 지정된 업종에서 1만 원 이상 동백전으로 결재하면 건당 스탬프가 1개씩 지급된다. 15일까지 스탬프 2개에 총 결제금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스탬프 3개에 총 결제금액이 20만 원 이상이면 2만 원, 스탬프 4개에 총 결제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을 추가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식이다. 추가 캐시백 미션 조건이 달성했는지는 동백전 앱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고, 준비된 예산 소진 시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한편 부산을 찾는 외부 관광객을 타깃으로 3일부터 ‘동백전 관광상품권’도 출시된다. 관광객을 동백전 이용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이다. ‘동백전 관광상품권’은 일시적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즉시 현장에서 이용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카드다. 미리 준비하고 별도의 발급과 충전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지역화폐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완했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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