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스마트항 솔루션’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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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부산 신선대 부두 등에 구축한 ‘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이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MEC 기반 5G+ 성과공유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5G 스마트항만은 원격제어 크레인 등 항만장비 운영에 자동화 방식을 도입한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여수 광양항 서부컨테이너 터미널 등에 ‘5G 원격제어 크레인’ 등을 도입했다.

‘MEC 기반 5G+ 성과공유회’
신선대부두 원격제어 시스템
작업 환경 개선·생산성 향상

5G 원격제어 크레인은 작업장에서 떨어진 사무실에서 크레인을 원격 조종하는 방식으로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25m 상공에서 작업자가 직접 조종하던 크레인을 원격으로 현장과 떨어진 사무실에서 조종할 수 있게 된 것은 통신망의 지연 시간이 매우 짧은 ‘초저지연’의 5G 통신망 특성 덕분이다.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은 야드크레인 원격제어 이외에 물류창고 자동화 지원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도 컨테이너의 진동을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크레인 예지보전 솔루션, 항만에서 운영하는 물류장비인 리치스태커와 야드트랙터의 충돌을 방지하는 솔루션도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 배후단지 비아이디씨 물류창고에도 3방향 무인지게차와 무인운반차(AGV)를 적용하는 자동화 물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항만 자동화·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자동화항만 시장은 2017년 1000억 원 규모에서 2024년에는 4배 늘어난 4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항만은 해외 항만 대비 크레인, 야드트랙터 등 물류 장비 자동화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국내 항만작업장을 안전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U+5G 기반의 항만 솔루션을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시켜 ‘5G 스마트인프라’ 시장에서 제일가는 통신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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