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JAKPRO(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의 신임 CEO 위디 아마나스토와 면담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 국가철도공단,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타당성조사 착수

국가철도공단은 국내 철도기술로 2019년 성공적으로 개통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구간에 이어 후속 사업인 ‘자카르타 LRT 2단계’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사업 발주처인 JAKPRO(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의 신임 CEO 위디 아마나스토와 면담을 갖고 2단계 사업 타당성 조사 구간을 확정하고 사업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JAKPRO는 2019년 말부터 자카르타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LRT 2-A구간(8.16km)’ 건설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조달 불확실성 등의 사유로 본 공사 착수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공단은 사업성이 더 우수하고 기존선과 자카르타 남부지역 연결을 통해 여객수요를 더 늘릴 수 있는 ‘LRT 2-B구간’(4.5km) 우선개발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공단은 자카르타 LRT 사업의 교통 수요분석, 재원 조달방안, TOD(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해 내년 4월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SR은 2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철도역사 승강기 이용자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김형성 SR 기술본부장, 강희중 승강기안전공단 교육홍보이사. SR 제공

■ SRT 철도역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한다

고속열차 SRT 운영사 SR은 2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철도역사 이용자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온라인으로 열렸다.

SR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SRT 수서·동탄·평택지제 역사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SR은 공단에서 지원하는 각종 기술교육에 참여해 직원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고 △승강기 현장담장자 안전예보 공유를 통한 대응역량 강화 △SRT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이용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