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교 상수도관 파손 ‘한때 도로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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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차로 통제 출근길 정체

6일 오전 3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신호대교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강서구 신호대교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도로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강서구 신호대교 시외방향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당시 신호대교를 지나던 오토바이 1대가 미끄러져 운전자 60대 A 씨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순찰차 등 인력 20여 명을 동원해 신호대교 8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했다. 또 교통정체를 우려해 반대방향에 가변차로 2개를 확보하고 차량 운행을 유도했다. 출근길에 발생함에 따라 신호대교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측은 상수도관 보수가 완료될 예정인 오후 9시 이후에는 도로 통제를 전면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경찰서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상수도관이 노후화돼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탁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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