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관련 예비 창업자들 모두 오세요”

해양산업 예비 창업자의 필수 교육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창업 지식 토크쇼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해양산업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부산 서면 KT＆G 상상마당 3층 라이브홀에서 ‘2021 해양산업 르네상스’를 부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오종훈 선보엔젤파트너스 대표, 이희재 씨위드 대표, 권기성 쉐코 대표가 출연하며, 창업 특강, 피칭, 질의응답 순으로 3시간가량 진행된다.

‘2021 해양산업 르네상스’
14일 서면 상상마당서 열려
질의응답·창업 사례 등 특강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를 오 대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성창기업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등에서 투자를 담당한 전문가로 이날 ‘해양산업, 오픈 이노베이션, 그리고 스타트업’을 주제로 특강한다. 해양 부문의 창업 트렌드, 마케팅, 금융 조달 등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궁금해 하는 내용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 뉴바이올로지 석박사 과정 출신의 이 대표는 ‘해조류를 이용한 배양육 생산 신기술’을 설명한다.

또 권 대표는 올해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력의 스타트업 혁신 사업가로, ‘기술의 발전과 해양 ESG의 중요성’을 주제로 해양로봇 기술 동향과 투자 유치 경험을 털어 놓는다.

올해는 특강과 질의응답 외에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비 창업자 2명의 사업 아이디어와 기획 전반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도 제공된다. 피칭을 원하면 신청서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자료를 사무국(051-902-9004)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관단체인 한국해양산업협회 백현충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사전등록에만 200명 이상 참가할 정도로 ‘해양산업 르네상스’는 큰 인기를 누렸다”면서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토크쇼를 준비한 만큼 더 많은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랑 기자 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