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방약초산업 기반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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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전략약초로 지정한 도라지. 산청군 제공

‘2023년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둔 경남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약초 생산 기반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3 세계항노화엑스포’ 대비
전략약초 특화단지 육성 사업

산청군은 내년에 한방약초 안정 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초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10년 만에 개최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안정적인 약초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역 약초농가들의 기초체력을 다지려는 취지다. 군은 지역 한방약초산업 육성 정책의 기초로 활용하려고 올해 도라지, 작약, 오가피, 꾸지뽕 등 초본류와 목본류, 기타 약초 113개 약초품목 재배 현황을 조사했다.

군은 가공과 제품 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생강, 홍화, 초석잠 등 4개 약초품목을 산청군의 전략약초로 정하고, 지역 내 전략약초 특화단지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일반 약용작물 재배 농가에 대해서도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육성 사업이나 한방약초 안정 생산에 참여하려는 지역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찾거나, 이메일(mumyoungcho@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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