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 손흥민… 사유는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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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훈련 불참… 10일간 격리

EPL 부상자 소식을 전하는 ‘PREMIER LEAGUE INJURIES’ 명단에 손흥민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올라 있다. PREMIER LEAGUE INJURIES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12일(한국시간) EPL 부상자 소식을 전하는 ‘PREMIER LEAGUE INJURIES’ 사이트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 9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공개된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올리버 스킵, 댄 스칼렛, 루카스 모라 6명이 코로나19(질병)로 부상 사유가 명시돼 있다. 앞서 지난 7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선수 6명과 코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음 날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8명의 선수와 5명의 스태프가 확진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확진 사실은 몇몇 언론을 통해 보도됐으나,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토트넘은 U-23(23세 이하)까지 모두 20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영국 방역지침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진행된 토트넘 훈련에도 손흥민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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