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아닌 SSG 박종훈·문승원 KBO 사상 첫 다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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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아닌 선수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KBO가 지난 7월 FA가 아닌 선수들의 다년 계약을 허용한 이후 처음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 FA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의 다년 계약 체결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SG는 14일 선발 투수 박종훈(30)·문승원(32)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종훈은 계약 기간 5년 총액 65억 원(연봉 56억 원, 옵션 9억 원)이며, 문승원은 5년 총액 55억 원(연봉 47억 원, 옵션 8억 원) 규모다. 박종훈과 문승원은 2022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었다. 박종훈은 선발투수로 뛰며 9시즌 동안 통산 201경기에서 66승 6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5을 기록했다. 문승원은 8시즌 동안 158경기에서 37승 43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1의 성적을 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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