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2년 연속 취소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취소됐다. 부산BNK 썸은 센터 진안과 포워드 김진영, 강아정이 올스타로 선정됐으나 올스타전이 취소돼 출전 기회가 무산됐다.

WKBL은 오는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WKBL은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000명 안팎을 기록하며 방역 상황이 엄중해져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해 올스타전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0-2021시즌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데 이어 2년 연속 열리지 못하게 됐다. 올스타전에 앞서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BNK 강아정과 진안, 김진영은 올스타에 선정됐다. 진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WKBL은 올스타전이 취소됨에 따라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와 우리은행 우리WON 과의 경기부터 각 경기장을 돌며 구단별 올스타 선정 선수에게 기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WKBL은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포워드 김단비에게 황금열쇠(5돈)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김한수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