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반려동물지원센터 내년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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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남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양산시는 오는 20일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심사를 거쳐 연내에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양산시 동면 석산리 농업기술센터 인근 3357㎡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11억 원을 포함해 51억 원이다. 밀양에 이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건립되는 반려동물지원센터다.

반려동물지원센터에는 반려견 입양센터와 반려동물 가족 간 소통의 장인 실내놀이터, 체험교육장, 야외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입양센터는 협소한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물보호센터의 일부 기능을 이관한 것으로 한층 더 적극적으로 입양을 추진하게 된다. 체험교육장은 초보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친숙해지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공간이다. 야외 놀이터는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뛰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양산시는 반려동물지원센터가 완공되면 반려동물 가족을 대상으로 안전·예절 교육을 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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