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 제60회 경남도 문화상
통영오광대 예능 보유자…지역 문화예술 진흥
비보이 진조크루와 전통문화 해외 알리기 기여도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왼쪽)가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문화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 제60회 경남도 문화상을 받았다. 재단 제공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가 제60회 경남도 문화상을 받았다.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문화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연 예술 부문 주인공이 됐다. 경남도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1962년부터 올해까지 363명이 수상했다.
올해는 김 대표이사를 포함해 문화 부문 윤일광 시인, 체육 부문 이강헌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문화·언론 부문 이병열 남명산업개발 대표이사, 학술·교육 부문 최두환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전문교수, 조형예술 부문 최연현 화백이 선정됐다.
김 대표이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예능 보유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적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작년 9월 출범한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문화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0월 대한민국 외교부 유튜브 채널 ‘모파 코리아즈(MOFA KOREAS)’가 제작한 김 대표이사와 비보이 스타 진조크루 콘텐츠는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대표이사는 “가슴 속 깊은 신념에서 새롭고 경이로운 분수가 올라오듯 당혹감을 맛보게 하는 그런 반가운 상”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